무서워 Grocery Store


난 죽음보다 삶을 더 두려워하고 있다.
죽을까봐 무섭진 않은데,
이렇게 살게 되면 어쩌지, 저렇게 살게 되면 어쩌지, 삶에 대한 걱정은 수두룩하다.


쿵쿵 웅웅 grocery

윗집에는
발뒤꿈치로 쿵쿵 찍어 달리는 꼬마가 살고있다.
큰 볼륨으로 TV를 보는 사람도 있다.
웅웅 거리는 TV소리가 들린다.

가끔씩 벽이 쩌억 소리를 낸다.
그리고 웅웅 거리고 쿵쿵 거린다.

윗집에는
TV도 없고
꼬마도 없을지도 모른다.
목소리가 원래 웅웅거리는 사람과
쿵쿵 소리로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한 명이 쿵쿵 말을 하면
옆에서 웅웅 답하는 대화를 좋아하는 특이한 사람들이 산다.
어쩌면 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street sex oral skating 3호 Grocery Store

3호(feat. 문택, 근범, 미자, 필규, 평우)를 만들었다.





시가 밥이라면 Grocery Store

밥을 먹어야만 하듯
시를 읽어야만 살 수 있다면

직장 회식은 술자리에서 시 낭독으로 바뀌고
맛집처럼 유명한 시 가게도 생기고
"시"급한 사람을 위해 시 자판기가 생긴다.

취업에 실패한 어떤 사람은
시나 팔면서 살고 싶다 하고
정년퇴직한 사람들이 전부 시 쓰기에 몰려
경쟁이 심해져서
시를 쓰기 시작한 사람 대부분이 망하기에 이른다.

리뷰 - Polar Skate Co. - We Blew It At Some Point Grocery Store

비슬라에 기고한 
Polar Skate Co.의 We Blew It At Some Point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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